나의 몫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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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몫』을 처음에 도서관에서 빌렸을 때는 정말 두꺼워보였다. 하지만 책을 한 번 읽다보니, 금방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마수메의 가족은 매우 보수적이다. 아버지를 제외한 남자들은 모두 여성이란 존재를 억압받아야하고, 남성들이 지배해야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그런 관념은 행동에서 보인다. 마수메 가족이 이사를 간 이후로는 더욱 심각하게 그들의 남성우월주의 성향이 나타난다. 공부를 잘하는 마수메를 자신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녀의 남자형제는 학교 진학에 반대를 한다. 또한 그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미드라는 약국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상해를 입힌다. 마수메는 집 밖을 외출할 때 항상 스카프를 둘러야했다. 베일에서 스카프로 바뀌었고 그것에도 마수메는 큰 만족을 한다. 그리고 절대 자유연애를 허락하지 않았고, 마수메가 사미드라는 청년과 대화를 하거나 신체적 접촉을 하는 모습들을 남동생 알리는, 마수메를 스토킹하며 기억에 담았고 그를 가족들에게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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