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이미지관리와 커뮤니케이션경청모형 및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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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에 관해 기억나는 사례는 복학과 자퇴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의 얘기였다. 친구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 3년이란 시간동안 공부하고 학교를 다녔지만, 전역 후 학점관리와 흥미가 떨어지는 걸 보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이 보였다. 휴학 신청 횟수도 이제 최대에 달하여 더 이상은 휴학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학을 더 다녀서 원하던 외교관의 꿈을 향해 달려 갈 것인지, 아니면 자퇴를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대학에 대해 고민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의 전공 때문이었다. 이미 없어질 대로 없어진 외교관의 꿈이 문제였다. 내가 친구의 입장이라도 정말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모님은 웬만해서는 대학을 졸업하기를 바라시지만 전공을 살린다고 해도 외교관이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고, 대학을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 해도 학업과 병행하기에는 그리 만만한 공부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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