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인간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2.27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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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장자 내편 인간세 내용 요약
2. 장자 내편 인간세 내용 비평
본문내용
인간세(人間世)는 내용 측면에서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인간의 교화에 관한 것이고, 다른 것은 무용(無用)의 용(用)에 관한 것이다. 인간의 교화에 관한 내용도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먼저 인간이 덕을 어떤 이유에서 잃게 되고 교화의 대상이 되는 이유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교화의 대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쓸모없는 것의 쓸모 있음은 고목에 대한 일화를 통해 보여준다.
<중 략>
인간세(人間世)에서 用이라는 단어의 측면에서, 인간의 교화에 관해선, 무용한 인간을 用하게 만드는 것에 관해 보여준다. 그리고 무용한 인간을 用하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안정을 이루어 도를 얻은 성인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상황에 따라 적응하고 대상의 본성에 따라 처리해야한다고 한다. 장자는 다시 무용의 用에 관한 나무의 일화를 보여주며 무용을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즉 결국에는 道의 측면에서 본다면 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물은 항상 생겨나고 사라지고 변화하고 인간의 시야에서만 바라볼 필요가 없기에, 어떤 것은 쓸모 있을 수 있으며 쓸모없을 수 있다. 이 입장에 따라 人間世에서의 일인 인간의 교화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道를 사용한다면, 장자는 그것의 해결책으로 마음을 비우고 결과에 순응하고 그 문제의 본성에 따라 맞추어 가라고 말한다. 道의 입장, 만물 전체의 입장에서 인간 세상을 바라본다면, 인간 세상은 특별하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인간 세상도 똑같이 만물 중의 하나의 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그 부분에서 어떤 것들은 생겨나고 사라진다. 어떤 것은 인간 세상 내에서 쓸모가 있으며 쓸모가 없는 것이다. 生과 死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기뻐해야 할 일도 슬퍼해야 할 일도 아니게 된다. 쓸모 있음의 개념조차 모호해져 어떤 것이 쓸모 있는 것인지 쓸모없는 것인지 인간의 앎으로 판단해서는 알 수 없다. 있는 그대로 사물을 받아들여야 한다.
참고 자료
장자, 김원일 옮김, 북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