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른 이름은 배려, 대필 작가 장미가 만난 가방을 잃어버린 대신 얻게 된 최고의 여행 파트너 로베르와의 사랑. 화가를 사랑한 배우 레와와 테오의 사랑이야기

목차

1. 장미1 리옹 역, 전설의 '트랑 블루'
1) 테오1 마르세유, 영화 제작자의 호화 요트

2. 장미2 삼청동, 이탈리아 식당
1) 테오2 보자르, 마담 로랑의 아틀리에

3. 장미3 엑상프로방스의 허름한 호텔
1) 테오3 베르탱 푸아레 거리의 극장 '태양'

4. 장미4 보니외, 언덕 위의 성당
1) 테오4 몽마르트르, 테오의 스튜디오

5. 장미5 보니외, 의사 로베르의 정원
1) 테오5 생제르맹의 '아리스토텔레스' 모임

6. 장미6 엑상프로방스의 베트남 식당
1) 테오6 센 강 변의 택시 안

7. 장미7 봄레미모자의 갤러리
1) 테오7 바스티유의 밀롱가

8. 장미8 코트다쥐르 해안의 포르크로 섬
1) 테오8 콩코르드 광장의 관람차

9. 장미9 므슈 드 프레셰의 고풍스러운 샤토
1) 테오9 18세기 샤토에서의 화려한 결혼식

10. 장미10 파리로 가는 TGV 안
1)테오10 퐁피두 센터 전시장 안

11. 장미11 런던, 로베르 친구의 디너 파티
1) 테오11 파리, 경찰서에서의 면회

12. 장미12 코번트 가든, 카미유와의 약속
1) 테오12 프로방스 에갈리에르 마을 농장

13. 장미13 런던, 크리스마스 이브
1)테오13 파리, 경찰서 취조실

14. 장미&테오14 다시, 봄레미모자
1)테오&장미14 파리, 방송국 스튜디오

본문내용

본문 내용 중
p 22
파리는 여전히 ‘세계’의 축소판이고, 리옹 역은 그걸 다시 한 번 축소해놓은 것만 같다. ‘여행자’라는 하나의 이름 안에 묶여 있어 어딘가 닮은 듯하면서도 조금도 비슷하지 않은 우주의 방랑자들, 그들 모두가 언제든 원하는 때 삶을 섞도록 품을 내주는 만인의 고향 같은 도시, 파리.

p25
파리는 사랑의 도시랍니다.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거나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 때문에 아파하거나, 하다못해 처음 만난 사람과 섹스라도 하고 있어요. 말하자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중이지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든 안 믿든, 영원한 사랑을 믿든 안 믿든, 사랑이 없다면 삶 자체가 의미 없다고 우리 프랑스인들은 생각하는 겁니다.

p 76
정의로운 일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우리는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떤 꿈을 꾸며,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정의와 박애라는 탈을 쓴 채로 약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인간답지 못한 짓을 하는 것이 과연 인류를 위한 일일까? 이미 말했지만 이제 나는 이 일을 정말로 그만둘 거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