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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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이대(受難二大)’는 1957년 <한국일보>에 당선된 하근찬의 소설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주인공 ‘박만도’와 그의 아들 ‘박진수’, 이들 2대에 걸친 수난을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이 가지는 가치는 역사적인 시사점을 다루면서도 여러 상징적 장치들이 등장하는 등과 같은 구성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수난이대(受難二大)’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식민지 치하시절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전쟁터에 끌려갔던 만도는 여기서 왼팔을 잃게 된다. 왼팔을 잃은 후 만도는 수치스러움을 느끼며 지내는 와중 6․25전쟁에 참전했던 아들 진수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아들을 마중하러 간다. 그러나 진수가 병원에서 나온다는 소리에 개운치가 않다. 그러나 찝찝함은 떨쳐버리고 그리움과 반가운 마음으로 고등어 한 손을 사서 진수가 오기로 한 정거장으로 향한다. 예정된 시간보다 정거장에 일찍 도착한 만도는 자신이 팔을 잃었던 강제 징용 때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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