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 사우디아라비아 정치행정체제의 구조, 권력구조(국왕, 왕실계보, 자문위원회), 통제제도

목차

I. 사우디아라비아 정치행정체제의 기본구조

II. 정치행위자
1. 국왕
2. 지배 엘리트집단 : 왕실계보
3. 자문위원회

III. 통제제도

본문내용

I. 사우디아라비아 정치행정체제의 기본구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율법에 의거한 절대왕정국가이다. 즉, 정교일치의 국가이면서 세습군주제를 택하고 있다. 이슬람은 서구식의 단순한 신앙체계가 아니라,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국민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국가사회의 '전체'이다.
이슬람은 초기부터 국가와 종교를 구분하지 않았다. 무함마드가 세운 이슬람공동체(즉, 움마 Ummah)는 '국가'라고 불러야 더 적합할 것이다. 무함마드는 처음 메카에서 복음을 전달하는 신의 예인자로 출발하였지만 메디나로 이주한 후에서는 공동체를 세우고 국가원수가 된 것이다. 그는 종교의식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종교지도자였고, 전쟁시 군대를 이끄는 군사지도자였으며, 공동체 내의 분쟁을 해결하는 중재자이면서 재판장이었고, 각종 조약을 체결하고 규칙 및 행정명령을 내리는 행정수장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그를 이은 칼리파(후계자)들도 국민에 대한 정신적, 그리고 세속적 지도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믿게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유산 때문에 지금까지 국왕은 국가의 수장이면서 종교의 최고지도자를 겸하는 정교일치국가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도 근대적 의미의 성문헌법이나 선출된 대표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1992년에 왕이 사우디의 정부형태는 절대군주국가(absolute monarchy)임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바 있다. 왕은 다른 근대국가와는 달리 국민에 의해 선출된 의회 등 견제기구가 없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선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 주기적 평가도 전혀 받고 있지 않는 현실이다.왕을 중심으로 한 왕가와 왕의 신임관계에 있는 소수에 의해 국가가 통치된다. 특히 주요한 부처나 군대의 요직의 경우 왕자와 왕가의 귀족들이 왕에 의해 임명되며, 지방의 관리나 사법기구의 재판관 역시 왕에 의해 임명된다. 이와 같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왕을 중심으로 한 고도로 중앙집권화된 국가이다. 정치과정에 있어서도 정당이나, 노동자 조합(연맹), 이익집단, 전문가집단의 결성을 금지하고 있다. 주요 정치는 알 사우드(Al Saud) 왕가의 알 파이잘(Al Faisal)파 4,000 왕자들에 의해 비공식적인 정치과정이 집중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