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야기 왕릉을 찾아서 광명 영회원, 예산 남연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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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있는 문화유적중에 광명 영회원, 예산 남연군묘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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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회원(永懷園)은 사적 제357호로 조선시대 제16대 인조의 원자인 소현세자(1625년 세자로 책봉)의 비인 민회빈 강씨(愍懷嬪 姜氏, 1611년~1646년)가 잠든 능원이며,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위치하고 있다.
세자빈 강씨는 우의정을 지낸 문정공 강석기( (文貞公 姜碩期, 1580년~1643년)의 딸로 1627년(인조 5)에 세자빈이 되었고, 병자호란으로 1637년 소현세자(昭顯世子, 1612년~1645년)와 함께 청나라 심양(瀋陽)에 볼모로 잡혀가서 온갖 고난의 세월을 견디고 1644년 귀국하였다.
소현세자가 인조의 미움을 받아 급사한 뒤 평소 민회빈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인조의 후궁 소용조씨(昭容 趙氏, ?~1652년) 등이 인조에게 민회빈이 소현세자를 독살하였고, 왕실을 저주한다는 모함을 받아 결국 1645년(인조23)에 폐빈 되었고, 그 다음해에 사약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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