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의 혼 전시회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5.06.09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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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 전시회 감상문입니다.
목차
I. 프롤로그
II. 그림 속으로 - 서울시립미술관에서
1) 전시회 개관
2) 작품 이야기
- 작품명(작품정보)
- 나의 감상
*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 여인의 시I
* 여인의 시II
* 자마이카의 여인 곡예사
* 화병이 된 마돈나
* 자살의 미
* 탱고를 찾아서
* 뉴욕 센트럴 파크
3) 작가 이야기
- 작가 천경자의 약력
- 작가 천경자에 대한 평론
III. 결론
본문내용
올리브로 장식한 마티니 한잔에 빈대떡 안주? 그동안의 그림과 나의 관계는 이처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지금까지의 나는 그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도 했다. 한 때는 ‘샤갈’의 열렬한 팬이 되어 그의 그림을 여기저기서 모아 오기도 했었지만, 사실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더욱이 한국 화가들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참 샤갈의 그림에 흠뻑 취해있었을 때에,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화가들은 없는지’에 대해 아쉬워했었다. 그래서 한번은 한국 화가들을 검색해 본 적이 있다. 그 때 알게 된 화가가 바로 ‘천경자‘이다.
<중 략>
가장 고전적인 해석으로, 인생을 희극과 비극으로 나누고 있다. 그 중 비극은 인간정신의 정화작용으로 옛적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런 것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세익스피어의 비극에 대한 해석이다. 그에 의한다면 비극은 전적으로 그 사람의 성격에서 오는 것이라 한다. 따라서 운명적인 불행이나 비극은 엄격한 의미의 비극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신의 섭리라고 한다. 진실과 아름다움을 인생 속에서 찾아 헤매고 그것을 위하여 화가가 된 천경자는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남 유달리 타고난 예민한 감성 때문에 온 세상의 고민을 혼자 맡은 양 잿빛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중 략>
첫 느낌은 섬뜩했다. 물론 제목의 영향도 있겠지만 말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채는 붉은 색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따뜻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다. 사람을 형상화 한 것 같은 믹서기 속에는 왠지 모를 섬뜩한 모양의 꽃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그 꽃 아래는 믹서기의 날카로운 칼날이 금방이라도 꽃을 갈아버릴 듯 위태롭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