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빚은 문화재를 찾아서 함양 이은리 석불, 남원 만복사지 석좌

소개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돌로 만들어진 문화유적중에 함양 이은리 석불, 남원 만복사지 석좌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목차

① 함양 이은리 석불
② 남원 만복사지 석좌

본문내용

여름의 녹음이 가득한 함양 상림(上林) 푸른 숲길을 따라 가다 보면, 숲의 수호신 마냥 서있는 이은리(吏隱里) 석불(石佛)를 만나게 된다.
이 석불은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서 1950년경에 출토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와 ‘이은리 석불’(유형문화재 제32호)이라 불리게 되었다. 불상이 발견된 곳에서 약 300m 지점에 고려시대 망가사(望迦寺)라는 절이 있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절의 유물로 추정된다.
석불의 조각 기법으로 보아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되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이 불상은 현재 두 손은 떨어져 나가고 없지만, 소박한 얼굴 표정에 머리 부분은 단정하며 두 귀는 길고, 세 겹의 주름이 선명한 목 등이 인상적인 석불이다.
얼굴에 비해 어깨는 빈약한 편이고 얇은 부처의 가사자락이 U자형을 이루며, 둔탁하게 묘사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