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984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1.28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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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014
2. 채링턴의 위층 방과 카카오망명
3. 슈퍼 파놉티콘
4. 윈스턴의 탈출구? 결국은 출입구?
5. 골드스타인과 빅 브라더
6. 2분 증오
7. 전쟁은 평화?
8. 자유는 예속?
9. 무지는 (당을 이끌어가는) 힘
10. 101호실
11. 줄리아
12. 전체주의란
본문내용
사실 한 3년 전 쯤 다른 수업을 통해 1984를 접했다. 그때는 1984 소설과 영화 두 개를 모두 보고 토론문을 작성하는 것이 과제였다. 하지만 무엇이 귀찮아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만 본 기억이 있다. 지금 떠올려 보면 당시에 나는 1984를 보면서 전체주의나 감시, 억압 같은 것들이 주는 무서움보다 영화의 표현상 다소 자극적으로 보였던 것들에 더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그 내용적인 면에서는 이해와 집중이 부족했다. 때문에 이번 기회에는 꼭 과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3년 전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들을 떠올려보며 그것을 바탕으로 제대로 그 내용을 이해하면서 보려고 했다. 1984는 제목 그대로 1984년의 영국 런던, 그리고 전체주의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1940년대에 쓰인 소설인데다가 1984년의 그것도 가상의 세계를 그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70년이 지난 200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도 얼마든지 적용시킬 수 있고 우리 세대들이 공감하며 그 안에서 충분히 위협감마저 느낄 수 있는 이슈들이 담겨있다. 특히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면서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 사건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이번학기 수업을 통해서 토론을 나눴던 여러 주제들의 양상을 이 소설 속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설 속 인물들 그리고 사회적 모습을 통해 ‘어떻게 저럴 수 있지?’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거의 광기에 쌓여 기계적으로 당에 대한 충성을 외치고 골드스타인에 대한 분개와 격분을 내뿜는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은 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놀라웠다.
<중 략>
소설 속 전쟁은 어떤 의미일까? 소설을 읽다보면 전쟁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오세아니아 당에게는 생산도 전쟁이며 노동도 전쟁이다. 생산력이나 노동력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 말도 생산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말로 바뀌어 버린다. 오세아니아는 항상 전쟁 중이다. 그러나 있지도 않은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생산이나 노동마저 전쟁이 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