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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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문학
스페인문학의 공통적인 특징 : 작가가 태어나고 살았던 장소와 시대에 따라, 독특한 개성과 양식 그리고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

중세 스페인의 문학
1) 시드의 시
스페인의 대표적 서사시(영웅의 모음이나 집단의 생활을 서술 형식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기술한 시)로 스페인 역사상의 인물 로드리고 디아스 비바르를 노래한 것으로서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시드의 시는 실제로 일어났던 때보다 약 40년 뒤인, 1140년경에 익명의 시인에 의해 쓰여 졌다. 아랍어로 절대자를 의미하는 ‘시드’로 불렸던 영웅 로드리고 디아스 비바르는 까스띠야의 남성적이고 귀족적인 영웅이다. 1부에서 시드는 알폰소 4세 앞에서 정적에 의해 근거 없는 소문으로 고소를 당하며, 왕은 그를 부당하게 추방한다. 그 후 성 메드로 수도원에 이르러 아내와 두 딸을 남기고 소수의 부하와 함께 회교도와의 싸움터로 달려간다. 2부의 내용은 시드가 까스띠야, 아라곤 그리고 까딸루냐 등 북부지역에서 많은 전투를 하여 아랍인들을 격퇴하고 발렌시아 시로 입성한다. 그 후 그는 시드라고 불리게 된다. 그래서 왕과 화해하게 되며, 그의 두 딸이 레온의 옛 왕국인 까르리온이 왕자들과 결혼한다. 3부의 내용은 두 딸과 결혼한 왕자들이 자신들의 부인을 때리고 폭행한 뒤, 숲에 내버리는 등의 비겁한 행동을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시드는 까르리온의 왕자들을 벌주기 위해 까스띠야의 신분제의회를 소집하여 두 왕자에게 벌을 준다. 그 후 시드의 두 딸들은 아라곤과 나바라의 왕자들과 새로운 결혼식을 올리며, 이를 통해 시드의 명예는 회복되게 된다.

2) 루까노르 백작
교훈적인 단편들의 모음집으로 이 책의 단편들 중 하나인 ‘아들과 함께 가는 한 선량한 남자에게 일어난 일에 관하여’는 아들과 당나귀를 데리고 시장에 가고 있던 남자에게 일어나는 일을 서술하고 있다. 당나귀에 짐을 싣지 않은 채로 두 사람은 걸어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며 당나귀에 타지 않고 걸어가는 것을 바보 같은 일이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아버지는 당나귀에 아들을 태우며 걸어가는데, 또 사람들이 지나가며 늙은 아버지를 걷게 하는 아들을 비난하였다. 그러자 아들이 내리고 아버지가 당나귀에 올라탔다. 그러자 또 다른 사람들이 어린 아들을 걷게 하는 아버지를 비난하였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당나귀에 올라탔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짐승에게 잔인하게 군다고 말했다. 이 단편의 주제는 타인의 일에서 결점을 발견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판단하기에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및 사전, 스페인 문화예술의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