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서사시(épopée)의 탄생배경과 그 주제, 프랑스와 라블레(François Rabelais)와 그의 작품들,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형성배경 및 그 개념

목차

1. 중세 서사시(épopée)의 탄생배경과 그 주제
2. 프랑스와 라블레(François Rabelais)와 그의 작품들
3.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형성배경 및 그 개념

본문내용

선택1.
중세 서사시인 무훈시(Chanson de geste)는 프랑스에서 1050-1150년경에 흥성한 봉건문학(litérature féodale)이다. Geste는 라틴어 gesta에서 유래하며, ‘공적’, ‘위업’ 등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기사들의 위업을 찬양하는 서사시로, 카를 마르텔과 카롤루스 대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이는 중세문학을 넘어 풍부한 영감의 원천이 되는 ‘프랑스 이야기’의 시초가 된다. 작가는 대게 무명이며 주로 트루베르들이 오일어로 지었다. 대표작은 롤랑의 노래(Chanson de Roland)이다. 노래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읽는 시라기보다는 노래하는 시였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손짓, 발짓까지 동원되며, 귀천을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르는 매우 대중적인 장르였다. 초월적인 힘을 지닌 기사들이 ‘사랑스러운 프랑스’와 기독교 세계를 위해 신의 도움을 받아 온갖 고난을 극복하는 무용담을 그리고 있으며, 이들의 주적은 무어인 혹은 사라센족이다. 봉건문학답게 충성과 신앙이라는 덕목이 매우 강조되며 이는 죽음이라는 극적인 요소에 의해 가장 부각된다. 즉 군주와 신을 위해 죽는 것이 매우 명예롭게 그려지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거인이라든지 마술사라든지 하는 환상적인 요소가 적측에 덧씌워졌으며 후에 가서는 역사적이기보다는 환상적인 요소가 강해지기도 한다. 때문에 제대로 된 역사 이야기라고는 볼 수 없지만 당시 청중들은 이것을 실화라 믿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세사회의 엄격한 도덕의식이 완화되고, 문학사류 역시 점점 궁정의 사랑을 다루는 궁정문학으로 흘러가게 된다.

선택2.
암흑기라고도 불리는 중세사회를 지탱해준 것은 그리스도교와 봉건제도였던 만큼 하느님과 군주에 대한 충성, 즉 신앙과 명예라는 두 가지 원리가 성자전과 무훈시(Chansons de Geste)의 2대 장르를 낳게 된다. 11세기 말엽에서 13세기에 걸쳐 북프랑스의 음유시인(트루베르)들이 온 유럽에 퍼뜨린 《롤랑의 노래》(12C 초)를 비롯한 숱한 무훈시들 중 80여 편이 현존한다. 무훈시는 국왕이나 봉건제도의 무훈을 찬미한, 즉 군주에 대한 기사들의 충성을 노래한 장편 서사시이다. 이교도와의 싸움이나 영주 간 투쟁이 주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