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의 이론으로 본 매너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4.11.30
- 최종 저작일
- 2014.09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I. 머리말
1.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1) 엘리아스의 역사관
2. 엘리아스가 말하는 문명화과정
1) 중세의 매너
2) 17세기 절대주의 궁정예절
3) 18~19세기 부르주아 매너
4) 전문부르주아 산업단계
3. 식탁매너의 문명화 과정
1)『예법서』에 드러난 중세 식탁매너
2) 17세기 궁정사회의 식탁매너
3) 18~19세기 식탁매너
4. 그 외의 행동들에서 나타난 문명화 과정
II. 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중세와 근대, 현대를 막론하고 우리의 고정관념 속에 유럽은 교양 있고 세련된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실제 유럽의 과거의 모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양 있고 세련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맨손으로 코를 풀고 자주 침을 뱉는 것이 하나의 관습이었다. 현대의 시각으로 ‘야만적’이라고 생각되는 중세의 관습들은 문명화 과정에 따라 점차 현대의 매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독일의 사회학자 엘리아스는 서구 매너의 변천사를 서구 매너의 태동기를 중세 봉건시대인 5~15세기, 16세기를 과도기, 17세기인 절대왕정시대를 서구 사회에서는 매너의 확립기로 보고 이후 18~19세기를 매너문화의 확산기로, 20세기를 서구매너의 대중화시기로 정의내리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고, 다양한 실례를 통해 시대 순으로 문명화가 진행된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1. 노베르트 엘리아스
노베르트 엘리아스는 서양지성계에서 뒤늦게 주목을 받은 독일의 사회학자이다. 1897년 독일의 브레슬라우에서 유태인 부모의 외동아들로 태어난 엘리아스는 어린 시절을 부유하게 살았다. 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다시 사회학으로 전공을 바꾼 엘리아스는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칼 만하임의 조교르 일하면서 ‘궁정사회’로 교수자격논문을 쓰고 강의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치의 유대인 제거 위협을 느낀 그는 1933년 파리로 망명을 했고 파리에서도 일자리를 얻지 못해 두 해 후에 영국으로 건너간다.
그는 유대인 난민 기구의 도움으로 대영박물관에서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 그의 연구 주제는 “19세기 자유주의”였다. 자유주의의 기원을 탐구하던 중 그는 ‘궁정예절’, ‘예절’, ‘문명화’와 같은 말들을 여러 책에서 반복해서 만나게 된다. 그는 이러한 말들의 역사적 형성과 사회적 의미에 대한 호기심에서 옛날의 예절서들을 탐구하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사실, 즉 육체와 물리적 생존에 대한 유럽인들의 감수성이 중세 이래 완전히 변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참고 자료
『문명화과정Ⅰ』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박미애 역 / 한길사 / 1999
『매너의 역사 <문명화과정>』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유희수 역 / 신서원 /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