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여자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 소설, 사랑, 인간, 내면, 죽음, 연기, 인생
- 최초 등록일
- 2014.11.11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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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소개
2. 우리는 모두 연기를 한다.
3. 독특한 친구
4. 상사병
5. 마치며,,,
본문내용
1. 작가소개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문학부 연극과에 입학해 전공투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1987년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켰다. 1994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09년에는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1Q84』가 출간되자마자 한일 양국의 서점가를 점령하며 또다시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그 외 『렉싱턴의 유령』 『먼 북소리』 『이윽고 슬픈 외국어』 『언더그라운드』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 수많은 소설과 에세이, 논픽션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 략>
언제나 여러 명의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헤어질 때도 쿨하게 헤어지곤 했는데 한 여자를 너무 좋아하면 마음이 힘들어져 못 견딜 만큼 힘들어 지기 때문에 그녀를 좋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별로 좋지 않은 점을 생각나는 대로 뽑아내서 쭉 나열해 보는 방법인데 아무리 많은 단점들을 늘어 논다고 해서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렇게 사람에 빠진 적은 처음이다. 그녀는 그에게 특별한 존재이다. 그는 종합적인 존재라는 표현을 한다. 정말 알맞은 표현일 것 같다.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들은 채워줄 수 없는 2% 부족한 점을 완벽히 채워주는 종합적인 존재의 인연들이 있다.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천생연분을 제 시기에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하지만 도카이 의사처럼 남의 부인으로 있는 종합적인 존재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과 동시에 불행이다. 그런 사람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지만 가질 수 없고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그녀는 불행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