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범패의 기원과 범패승의 계보 연구

*민*

최초 등록일: 2014.11.05
최종 저작일: 2014.03; 13페이지/ 한컴오피스; 가격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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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범패(梵唄)는 ‘인도 범(梵)의 소리 패(唄)’라는 뜻이며 불교 이전의 브라만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보통 장중하고 엄숙하며, 화청(和請)을 제외하고는 소리에 의미가 담겨 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범패(梵唄)란 절에서 주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노래이며,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전문적인 음악적 학습을 거쳐 범패를 행하는 승려를 ‘범패승(梵唄僧)’ 이라고 한다. 여태껏 우리는 범패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해온 것이 사실이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심오하고 어려워 지는 것이, 이 범패이기도 하다. 더욱이 범패에 관련된 공부도 어렵지만 범패승(梵唄僧)에 관한 자료는 찾기도, 구하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번 리포트에선 범패에 대한 간단한 개요와 한국불교의 전개, 그리고 불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유입 된 삼국시대부터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범패승(梵唄僧)의 계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본론

1) 범패의 기원
먼저, 범패의 전개에 대하여 알아보기 전에, 범패의 기원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보도록 하자. 불교의식에서 사용되는 범이란 부처님 당시 가르침을 적은 산스크리트어 경전을 말하며, 범음 소리를 의미한다. 패는 범어 Bhasa의 음역으로 패익, 파사라고도 하며 찬탄이라 번역한다. 절에서 주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노래로써, 독경찬영 하는 소리를 길게 뽑으며 게송을 읊는 가영을 말한다.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음악은 서역을 거쳐 중국에 전래된 후, 중국에서 새로운 불교음악 문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그 음악이 불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 당시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불교음악은 범패를 위시하여 불교의식에 쓰였던 여러 음악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구체적인 음악의 종류 및 성격에 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고대 불화나 석조물의 도상에 보이는 악기 등과 불교문헌에 보이는 음악 관련 기록을 통해, 범패를 비롯하여 기억과 같은 형태의 불교음악이 인도에서 서역을 거쳐 중국으로 전래된 후 다시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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