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감상문]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 보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는 새벽이 밝아오는 한적한 도로 위로 자동차 한 대가 일정한 속력을 내며 달리고 있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 자동차는 우리의 시선을 빼앗아 우리가 앞으로 집중하고 관람해야 할 ‘그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주인공인 맥머피(잭 니콜슨 분)가 교도소에서 정신병원으로 후송된 것부터 영화가 진행된다. 맥머피가 처음 정신병원에 발을 들일 때부터 병원 내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열쇠로 겹겹이 닫힌 철장 문을 몇 개나 통과해서야 병원 내부로 들어 갈 수 있다.

아무리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환자가 편히 치료를 받고 안식을 찾아야 할 병원이 흡사 감옥처럼 보인다. 이는 환자의 안전이란 이유는 허울에 지나지 않고 환자를 더 쉽게 관리하고 환자의 도주나 말썽을 막기 위함일 뿐이다. 병원이란 시설과 그 안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의 위치보다 더 우선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맥머피는 병원에 입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집단치료에 참가하게 된다. 간호사 랫체드(루이스 플레처 분)의 사회 하에 진행된다. 환자들이 주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