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시티 이벤트
  • LF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새 세상에는 국경이 없다 - 남북한 조류 연구의 대가 김일성 대학 원홍구 교수와 경희대학교 원병오 교수 부자와 원홍구 교수 손녀 이영화 선생 이야기

*지*
최초 등록일
2014.10.04
최종 저작일
2014.08
5페이지/워드파일 MS 워드
가격 3,000원 할인쿠폰받기
다운로드
장바구니

소개글

북한 김일성대학교의 원홍구 교수와 경희대학교 원병오 부자의 삶의 이야기는 이산가족의 고통과 통일의 당위성을 느끼게 해주는 마치 드라마같은 실화이다. 1888년 중국과 인접한 평안북도 삭주군에서 태어난 원홍구 교수는 해방 전, 조선인으로는 최초로 조류를 연구한 학자이다. 원병오 박사는 원홍구 교수의 5남 중 막내로 아버지를 따라 들로 산으로 다니며 동물과 곤충을 채집하며 새를 연구하였다. 1948년 북한 사회의 격변과 불안으로 인해 원병오는 남한으로 남하하여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의 교수가 되어 한국 조류학의 체계를 세우며 한국의 대표적인 조류학자들을 길러냈다.

이 글의 주인공인 이영화 선생의 아버지는 원홍구 교수의 둘째 아들인데, 동행했던 지인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해방 직전 중국 국경의 깊은 산으로 페스트를 옮기는 쥐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해방을 맞아, 분노한 중국인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였다. 이영화 선생은 5남매 중 막내로 1948년 어머니의 등에 업혀 38선을 넘어 남하하였는데, 1970년 시카고로 유학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하였다. 이후 재혼한 어머니와 아버지와 배다른 동생들을 초청하여 캐나다에 살고 있다.

이영화 씨의 어머니는 1990, 1991년 평양을 방문하여 북에 남겨두고 온 장성한 자녀들을 만났다. 원홍구 교수는 1970년에 사망하였으며, 원병오 교수는 2001년에 캐나다를 방문하여 이영화 씨를 만나고, 이듬해인 2002년에 평양을 방문하여 애국열사릉에 모셔져 있는 그리운 아버지와 형제 및 그들의 자녀손들을 만났다.

원병오 교수는 1963년 철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본산 알루미늄링을 새의 다리에 달아 날려 보냈다. 이 ㅅ가 강남을 갔다가 서울이 아닌 평양으로 가서 원홍구 교수에게 발견되고, 링의 일련번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이 남한에서 교수가 되어 새를 연구하는 학자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북한은 이 기막힌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일본과 합작하고 기념우표를 발행하였으며, 재일 조총련계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어 민족분단의 비극과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남한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 것은 마찬가지다.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한 남북 관계의 갈등이 장기화 되고, 남북이산가족들의 실낱같은 희망이 절망이 되어가는 요즘 원홍구 원병오 두 부자의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인 민족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이야기는 민족분단의 비극으로 인한 3대에 걸친 통한의 역사의 극적인 예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역사의 맥을 짚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6.25와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나온 삶에 대한 인식이 약한 오늘의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에 의미있는 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할아버지와 삼촌이 남북한의 대표적인 조류학자
2. 대이북방송 MC 맡아
3. 남한의 아들이 날려 보낸 새를 북한의 아버지가 발견
4. 북한, ‘새’라는 영화 제작 및 기념우표 발행 <사진: 1992년 평양 애국열사릉의 아버지 묘 앞에 선 원병오 교수>
5. 새는 날개가 있어서

본문내용

2013년에 토론토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낸 인연으로 이번 여름에 방학을 이용하여 토론토를 다시 찾았다. 인디언 말로 ‘만남의 광장’이라는 의미를 가진 토론토에서 지난해에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만남으로 기억될 한 분을 만났다. 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뒤늦게 한글로 글을 쓰고 영문으로 번역하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있는 60대 후반의 여성인 이영화 씨다. 우연히 “A Bird flown to Dr. Won”이라는 6쪽의 영문 에세이를 읽고, 나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남북한의 역사와 통일 연구에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여 그녀의 일생을 추적해 보기로 하였다.
가족의 사연을 한인사회에 소개함으로써 남북이산가족들의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분단 조국의 통일을 앞당기는데 힘이 되고 싶다는 말에 손사래를 친다. 간신히 설득하여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할아버지와 삼촌이 남북한의 대표적인 조류학자 >
영화 씨의 할아버지인 고 원홍구 전 김일성 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조류학자이다. 1948년에 월남한 원홍구 박사의 아들이자 영화 씨의 삼촌인 원병오 교수 또한 남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조류학자요 조류학계의 거두이다. 두 사람은 공히 남북한 조류 연구의 학문적 체계를 세운 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 씨의 가정사에 우리 민족의 비극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일제로부터 해방되던 해인 1945년 12월에 태어난 영화 씨는 북한 평안남도 덕천의 어느 중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던 할아버지의 네 아들 중 둘째 아들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중 략>

▲ 남한의 아들이 날려 보낸 새를 북한의 아버지가 발견
1963년 남한의 원병오 박사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다리에 일련번호가 새겨진 일본산 알루미늄 링을 달아 날려 보낸다. 강남 갔다 돌아온 새는 서울을 거치지 않고 평양의 근처 서식지로 날아가 그곳에서 원홍구 박사에게 발견된다. 이 새는 이미 원홍구 박사가 ‘북방쇠찌르레기’ 라는 이름을 붙인 새로서, 알루미늄링 제조사에 문의한 결과 이 새를 날려 보낸 이는 남한의 원병오 교수이며, 그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
*지*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주의사항

저작권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불정책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런 노하우도 있어요!더보기

최근 본 자료더보기
탑툰 이벤트
새 세상에는 국경이 없다  -  남북한 조류 연구의 대가 김일성 대학 원홍구 교수와 경희대학교 원병오 교수 부자와 원홍구 교수 손녀 이영화 선생 이야기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