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이단판정의 신학적 표준 - 성경, 신조, 신학의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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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성경

2. 신조

3. 신학의 체계

본문내용

정통 기독교에서 벗어난 이단들을 판정하는 신학적 표준을 설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판정의 기준이 되는 신학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를 제기할 때 난해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교회 2천년동안 논의되고 축적되어 온 신학 중에 어떤 신학적 입장을 이단판정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냐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대에 이르러 신학의 조류는 보수정통신학과 자유주의신학으로 양극화현상으로 갈라져 있고 또 너무 다양화되어 있다. 더욱이 로마카톨릭이나 희랍정교회는 차치하고라도 개신교 내에 각 교파별로 신학이 형성되고 특색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신학을 기조로 해서 이단문제를 비판하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대신학에 있어서 인본주의적 자유주의신학과 근본주의적 보수신학사이에 너무 현격한 차이는 좁힐 수가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신학적 정황에서 어떤 입장에 서서 이단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신학적 표준문제가 심각히 고려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신학적 입장을 논하는 것을 피하고 본 교단 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이단을 규정하는 기준을 제76회 총회에서 채택했던 것을 표준으로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교단 교리의 표준인 신구약성경, 세계보편교회의 신조인 니케아, 콘스탄티노플신조(A.D.381)와 칼케돈신조(A.D.451) 및 세계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전통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신앙고백(1986)을 연구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상의 기준을 좀더 상세히 말한다면 몇 가지로 부연해서 정리해 볼 수 있다.

1. 성경
성경이 사이비신앙이나 이단을 판별하는 기본텍스트이다. 원래 정통교리(Orthedox)란 말은 올바른 가르침인데 그 뜻은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니까 성경의 올바른 이해와 해석에서 벗어나면 이단이 될 수밖에 없다. 즉 성경은 ‘신앙과 행위’에 대한 규범이라는 것이다. 특히 개혁주의 전통신학에 있어서 개혁의 구호였던 ‘오직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포하고 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조명 하에 모든 것이 규명되고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