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사] - 쌀의 역사,원산지와전파과정,쌀의어원,쌀농사의시작,철의 사용과 우경,주선후기 이앙법(모내기법)
- 최초 등록일
- 2014.09.05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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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쌀의 원산지와 전파과정 - 우리나라의 쌀
2. 쌀의 어원
3. 쌀 농사의 시작
4. 철의 사용과 우경
5. 조선후기 이앙법(모내기법) - 조선사회의 변화
6. 일제의 쌀 수탈 정책
7. 혼분식
본문내용
현재 우리가 재배하는 벼는 어떤 야생종에서 분화 발달해 야생벼에서 재배벼로 다양한 유전적인 변이를 거쳐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배벼의 기원에 관한 주장에는 인도기원설, 중국기원설, 동남아기원설 및 아삼·운남설 등이 있다. 이중에서 인도의 아삼지방과 중국의 운남성 부근을 아시아 재배벼의 기원지로 보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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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우리나라에서 주식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곡물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벼는 신석기시대의 유적에서도 그 존재가 일부 확인되지만 청동기시대에 이르러서 본격적으로 재배되었다. 여주 흔암리와 부여 송국리 주거지에서 * 탄화미가 대량으로 발견되었고, 울산 검단리 유적의 토기에서도 볍씨가 박힌 흔적이 있어 기원전 6세기 이전에 이미 본격적으로 벼 재배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벼농사는 청동기시대에 전국적으로 본격화되었다.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논의 개관과 유지, 물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농지 개간 및 수리시설 축조 등의 대규모 토목공사도 시행되었다. 또한 새로운 농업공동체인 마을을 형성하여 공동으로 농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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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법은 김매기나 제초작업을 4~5번에 걸쳐 해야하는 직파법에 비해 1~2번정도 작업하면 된다. 노동력이 절감된다.
직파법처럼 논에다 직접 씨를 뿌리지 않고, 모판에 정갈하게 씨를 뿌려 논에 옮겨 심기 때문에 씨앗도 절약할 수 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증가한다.
하지만, 이앙법은 가뭄에 취약하다. 직파법에서의 가뭄 피해는 아무리 심해도 어느 정도 수확이 가능한 데 비해, 이앙법은 가뭄이 심하면 수확량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또, 노동력이 절감되고 수확량도 증가하여 좋은 점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불필요해져 소작농들이 설자리를 잃었다.
우리나라는 15세기 초까지 수리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주로 직파법이 이용되어, 이앙법은 조선 초기에는 경상도와 강원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활용되었다. 노동력이 절감될 뿐 아니라 수확의 증대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후 점차 이앙법이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