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코스텔로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7.21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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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는 아프리카 출신의 작가 존 쿳시가 자신을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라는 여성작가에 투영함으로써 타자성 자체에 직면하여 리얼리즘과 아프리카, 동물들, 인문학, 악의문제, 에로스 등에 대해 관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그 중 제 2장의 ‘아프리카에서의 소설’이라는 주제는 스톡홀롬에서 출발하여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는 노던 라이트호에 몸을 실은 엘리자베스 코스텔로와 나이지리아 작가 에마뉴엘 에구두의 연설로 전개된다.
여성에 관한 소설이 여성소설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서구인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진 아프리카 구전소설이 정말로 아프리카의 본질을 담은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그녀의 질문은 작가가 느끼는 리얼리즘의 한계와 의심하지 않는 세계에 대한 절망을 드러낸다.
<중 략>
이 세상의 모든 장소는 본래는 대지(earth)라는 텅 빈 공간이었다. 그것이 어떤 의도나 목적으로 영토화, 장소화 됨에 따라 영토(territory) 혹은 장소(place)로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장소가 변화됨에 따라 느낌의 구조도 함께 변화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특정 목적이나 지배자의 의도에 따라 영토화되고 장소화 되어진 territory 혹은 place라는 인식적 지도에서 벗어나 본래의 대지 즉 Earth, Space, Arena로 돌아가는 탈영토화, 즉 대지적인 사고로 되돌아가야한다. 이것은 또 다른 영토로 setting되어 새로운 생산적인 의미로 재영토화된다.
우리가 대지를 지배자의 의도가 반영된 영토나 장소와 같은 고정된 개념으로 생각할 때 그것은 제작자의 의도대로 느낌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제작자의 의도와 관점을 투영하는 정치적 도구로서의 지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러한 근대적으로 영토화된 장소와 장소들의 서열적 관계는 깨져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