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도구로서의 미디어
- 최초 등록일
- 2014.07.02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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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디어와 전쟁의 법칙들
2. 제네바 협약
3. 매체통제
4. 정보 작전으로서의 공보
5. 동행취재(임배딩)
6. 전략적 발표
7. 언론 통제, 그리고 언론 통제 부족
8. 언론 공격
9. 결 언
본문내용
현대의 미디어 매체가 전쟁의 수단임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는 현대 전쟁의 승리는 전장에서 적군을 물리쳐 이기는 것만큼이나 대내·외 여론을 유리하게 이끄는 것에 크게 의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기자들이 명예욕을 떠나서 전쟁에 대한 편향되지 않는 균형 있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냉전 시대의 미국의 군사 경험은 전장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것처럼 명확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소말리아, 하이티, 코소보, 아프가니스탄에 이르는 경험에 비추어볼 때, 승리란 군사적인 개념이기보다 정치적인 개념이다.
오늘날 군사 지휘관들은 어느 때보다도 미디어들을 통제하고 그로부터 적절한 산물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법이나 전쟁 협정 등은 미디어가 전쟁에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에 관해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 국제 인권법은 매체 요원들이 민간인으로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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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합국의 국내 대중 및 지역 대중의 민심은 이것을 교활한 법적 및 도덕상의 문제라고 판단, 군 변호사에게 가정이 아닌 현실적인 문제로 대답을 요구하기도 했다.
노련한 영국 종군기자 마틴 벨은, 알자지라 사무실 폭격 후 가디언지에서 “전쟁의 자유로운 취재는 점차 위험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일 수도 있다. 나는 전쟁 정보의 유지가 최우선 과제가 되었기에 자유로운 기자들이 목표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걱정을 털어놓았다. 벨은 기자들이 군대에 의한 의도적 공격을 받는다고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쟁에서의 언론 조정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 정보 작전의 중요성이, 종군기자의 역할이 더 어렵고 어쩌면 그 전보다 더 위험해지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맞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