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변신
- 최초 등록일
- 2014.06.23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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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체코에 관한 문학을 찾아보다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잠자는 어느 날 갑자기 잠에서 깨어보니 흉측한 벌레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인간의 모습을 상실하고 해충의 모습으로 변한 그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진다. 그는 자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한 집안에 가장이었다. 그래서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여동생을 위해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이 오직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벌레로 변한 잠자를 외면하고 그의 존재를 부정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그나마 잠자를 보살펴 주었던 여동생마저 나중에는 그는 더 이상 오빠가 아닌 해충일 뿐이라고 잠자를 쫓아낼 것을 주장한다. 결국, 잠자는 아버지가 던진 사과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어느 맑은 날 쓸쓸히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카프카의 글에 나타나는 섬세한 묘사, 그리고 ‘인간이 만약 하루아침에 곤충으로 변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라는 생각에 답을 하듯 벌레로 변한 잠자의 내적인 감정들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국 잠자는 쓸쓸하게 죽게 되고 나머지 가족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결막 역시 나에게는 인상 깊은 감명을 주었다. 왜 저자인 카프카는 이토록 잠자를 외롭게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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