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신의 관계 -주몽신화와 머서족 홍수신화를 바탕으로-
- 최초 등록일
- 2014.06.02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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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주몽신화와 머서족 홍수신화 이야기
2. 주인공 분석
3. 인물의 위기
4. 위기 속 신의 역할
5. 해석
III. 결론
본문내용
야누스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으로서, 성과 집의 문을 지키며 전쟁과 평화를 상징한다. 전쟁과 평화라는 대비되는 개념을 상징하는 아누스와 관련지어 누군가 야누스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것을 뜻한다. 본론에서는 신화 속 주인공에 대한 신의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신과 인간간의 관계를 해석해보고자 한다. 주몽신화에서 신은 주몽의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는 데에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조력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반면 머서족 홍수신화에서 신은 끈질기다 싶을 정도로 주인공 춰쯔루이지에게 끊임없이 시련을 선사하는 방해자로서의 가혹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신의 대비되는 속성 혹은 역할을 신화에 나오는 인간과 관련지어 다음과 같이 탐구해보았다.
II. 본론
1. 주몽신화와 머서족 홍수신화 이야기
주몽신화, 혹은 동명왕신화는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드라마도 만들어 질만큼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신화로써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늘의 신인 해모수와 물의 신인 하백의 딸 사이에서 알이 태어나는데 알에서 태어난 아이가 자라서 훗날 활쏘기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주몽이 된다. 주몽은 자신을 시기하는 여러 왕자들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 때 하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탈출하여 고구려를 건국하게 된다.
다음으로 머서족 홍수신화의 전개를 짧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 머서족 3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매일 땅을 갈았지만 다음날이 되면 늘 평평해져 있었다. 첫째가 범인이 청개구리인 것을 알고 죽이려 할 때 막내 춰쯔루이지가 말리자 개구리는 홍수가 닥칠 것을 예고하고, 이를 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를 들은 막내만이 홍수에서 살아남고 막내는 새로운 인류를 만들기 위해 천녀를 찾아 떠난다. 천신은 막내에게 여러 시험을 내어주면서 천녀와의 결혼을 막으려 하지만 큰 딸의 도움으로 난제를 무사히 이겨내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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