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이된 백인 이야기. 블랙 라이크 미 (Black Like Me) - 우리는 차별에서 벗어낫을까?

소개글

진정한 사회의 정의가 실현 되고 있을까?

50년전에 존재했었던 흑인에 대한 심각한 차별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차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않다. 과거 흑인 차별의 시대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의 딜레마와,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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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차별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부당한 차별이 있을 경우에 그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차별을 당하는 입장과, 그러한 차별을 외부에서 바라보는 입장 모두에서 차별에 대한 저항은 쉽지 않다. 직장에서 어떤 이유로 차별당하고 있는 당신에게 상사가 묻는다. “내가 당신에게 잘해주죠? 당신은 행복하지 않나요? ‘행복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면 당신의 직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할 경우 당신에 대한 차별은 더욱더 공고히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이 질문은 60년 전에 흑인이 백인에게서 들었던 질문이다. 또한 현제의 우리들이 겪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부당한 차별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도 차별에 대한 대처는 쉽지 않다. 긴 시간에 걸쳐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편견과 잘못된 인식들은, 부당한 차별에 대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또 설사 그 부당한 차별에 관하여 인지하게 되더라도 사람들은 지금의 평화가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약간의 양심의 불편함에 눈을 감아 버리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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