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레포트 대만전자회사 한국현지화 실패사례
- 최초 등록일
- 2014.05.07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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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대만의 산업기술 발전 동향
Ⅱ. Vidar SMS KOREA 의 탄생과 소멸
1. 한국 현지화의 배경
2. 한국 현지화 과정
3. 높은 시장 점유율과 커지지 않는 시장
4. 그리고 철수
Ⅲ. Vidar-SMS 의 철수 후 한국의 컴퓨터 시장
1. 한국 컴퓨터 시장의 변화
2.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한 재도전
Ⅳ. 결론
부록. ACBEL Polytech Inc. History
본문내용
Ⅰ. 서론
23년 전 필자는 대만에서 진출한 한 전자회사의 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창단 멤버 중 제일 말단 사원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아 약 4년간 근무를 하게 되었었다. 그리고 당시 그 회사의 영업 활동과 한국 국내 시장 동향 등을 연구 분석하여 실패하고 철수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회사는 한국의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를 하기는 하였었으나 회사의 규모는 크지 않았고 직원 50명 내외의 소규모 회사였었는데 더구나 수도권에 있지도 않았으며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후평 공단 내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는 오래되어 그 당시의 자료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다만 그 당시에 기억되는 상황과 일부 보관되었던 사내 자료를 활용하고 또한 신문기사 및 산업과 기술의 동향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대만 및 국내 시장 상황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초기 진입 배경과 과정을 거쳐 손실로 인한 철수, 그리고 유통망을 통한 재진입 하기까지의 흐름을 알아보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후발공업국의 공통적인 성격이겠지만 대만도 역시 1950년대 초부터 외자에 의한 직접투자 규제가 완화되어 외국기술이나 설비기계의 수입으로 기술발전의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만정부는 한편으로 국내 기업 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치었으며 두드러진 것은 국영기업을 육성하여 연구개발의 투자비율을 높이는 등 정부가 주도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기업에 의한 연구 개발 활동은 수요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 결과 대기업을 육성하는 기회를 가지지는 못하였다. 물론 대만정부도 역시 중규모 기업을 산업의 주체로 하여 한국과 같이 대재벌 그룹에 의해 산업의 대부분이 점유되는 구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만의 R&D 활동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민간보다는 공공부문의 비중이 높고 또한 거의 60%에 해당하는 연구개발 투자가 전자 부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만의 R&D 활동의 큰 특징은 1973년에 설립된 공업기술원(ITRI)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KIST(과학기술연구원) 와 같으며 재단법인성격을 가진 거대한 조직으로 일본보다도 그 규모가 크다.
참고 자료
대만의 산업기술 발전과정
ACBEL(구, Vidar-SMS) web-site www.acb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