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우리 먹거리
- 최초 등록일
- 2014.04.01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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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붉은 앵두의 의미와 효능, 활용
2. 알갱이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 없는 옥수수의 재발견
3. 때로는 독, 때로는 약으로 옻나무의 효능과 활용
4. 뽀얀 알갱이처럼 뽀얀 피부를, 율무의 효능과 활용
본문내용
붉은 앵두의 의미와 효능, 활용
예부터 앵두를 귀히 여겨 『동의보감』이나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앵두를 종묘에 제물로 올렸다는 문헌을 찾을 수가 있다. 또한 효심이 지극한 문종(1414~1452)은 손수 후원에 앵두나무를 심어 세종대왕에게 올려 효심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앵두는 복숭아와 같은 종류는 아니고 단지 복숭아와 형태가 비슷하기 때문에 ‘도(桃)’가 이름에 들어간 것이며, 열매가 옥구슬과 비슷하게 연달아 열린다고 하여 앵(櫻)이라 하였다. 그리고 허신은 꾀꼬리가 앵두를 먹는다하여 앵도(?桃)라 하였다는 이야기를 『패문재광군방보』에 정리하고 있다. 앵두나무는 자주 옮겨 심어야 좋다는 의미에서 이사락(移徙樂)이라 하였다는 것을 『훈몽자회』,『증보산림경제』, 『고사신서』, 『해동농서』등에 언급하고 있다.
<중 략>
『훈몽자회』에 율무의 이명으로 옥촉서가 나오나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옥촉서는 옥수수로 보아야할 것 이다. 율무를 복용하면 뱃속이 따뜻해지고 든든하여 허전한 뱃속을 꽉 채우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아 죽의 대명사로 일컬어져왔다. 청소년기에 위도 안좋고 생리통이 있는 관계로 얼굴에 여드름이 나곤 했는데 그때 율무가 좋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며 어머니가 율무차를 끓여 주시곤 했었다. 살짝 볶은 하얀 율무를 오랫동안 끓이면서 푹푹 우려내어 율무 알갱이는 버리고 그 삶은 물을 물처럼 마시라고 권하셨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