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이론 사례
- 최초 등록일
- 2014.03.31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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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사례로 보는 확증편향
1. 타진요
2. 최태원 SK 회장 사건
Ⅲ. 확증편향에 끌리는 이유
1. 정보를 단순화하기 위해
2.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3. 통제력의 기쁨을 위해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진 신념에 맞는 색깔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고 있고, 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증거를 찾거나, 그에 반하는 증거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재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확증편향이라 한다. 즉,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심해질 경우, 불완전하고 대표성 없는 자료를 왜곡된 해석까지 해가며 믿으려 한다. 이 확증편향에 대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더 나아가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한다.
<중 략>
누리꾼 10만 명이 타블로 한 명에게 집착에 가까울 정도의 의혹 제기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학벌과 병역, 이중국적 등 우리 사회의 민감한 문제들이 ‘타블로 공방’에 대부분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누리꾼들은 타블로가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캐나다 시민권을 땄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부와 사회적 성공 등을 대부분 충족한 타블로를 질투하면서도 자신이 그 위치였으면 하고 바라는 누리꾼들의 갈망이 거꾸로 의혹 제기에 집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가 보통의 가수와는 달랐기 때문에 ‘대중의 검증’이 더욱 거셌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 교수는 “스탠퍼드 출신 ‘수재’가 조기졸업 후 가수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예인 입문과정과는 큰 차이가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됐을 것”이라며 “상식과 현실이 다르면 사람들은 현실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 략>
확증 편향에 이끌리는 첫째 이유는 우리 주변에 너무 많고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이 모든 정보를 해석하고 나름대로 잘 정리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정보들을 있는 그대로 두면 우리의 삶은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니 나름의 법칙대로 분류해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정보를 분류하고 단순화 할 때 우리 안에 이미 설정된 기대체계가 있다면, 마치 깔끔하게 분류를 해주는 컴퓨터의 정보처리시스템처럼 우리가 분류하고 싶어하는 세상의 모든 정보들을 단숨에 간단하게 만들어준다.
참고 자료
동아일보, 2010.08.06, ‘타블로 학력위조 의혹’논란 9개월 누리꾼들 왜 그를 물고 늘어지나
정은, 2010,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학지사
이순묵·도경수·한규석·최윤경 공저, 2012, 인간과 심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머니투데이뉴스, 2013.09.30, 최태원 회장은 어떻게 무속인에 홀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