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인간과 시간사이에 숨겨진 공간들
- 최초 등록일
- 2003.06.03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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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두권을 비교한 독후감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목차
황석영의 "손님"과 김원일의 "슬픈 시간의 기억"을
비교한 독후감
본문내용
맨 처음 문학 숙제를 받았을 때 나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었고,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많은 염려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으로써 이 또한 시간의 모순 이었을까? 정작 독후감의 재료가 되던 글들은 며칠 전에서야 부랴부랴 읽기 시작하였다. 이런 걸 보고 아마 인간과 시간사이에 숨겨진 공간이라고 하는 건 아닐까?나의 그 여유롭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야 내 머릿속에 펼쳐지는 그 이야기 속의 공간들은 나의 마음속을 어지럽히고 있다.
지금부터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황석영의『손님』은 분단과 전쟁의 상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세대가 남북 정상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극적인 장면 앞에 바치는 한 편의 기도서와도 같은 작품이다. 남북의 정상은 악수를 나누었지만, 구천을 떠도는 역사의 원혼들은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인가!! 신이 떠나버린 들판과도 같았던 증오와 살육의 현장은 정화되었는가!! 아니, 우리는 그것을 기억이나 하고 있는가!!
참고 자료
손님
슬픈시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