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톨스토이의 인생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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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책 중에서 톨스토이의 인생론을 선택한 계기는 우리가 살면서 무수히 듣는'인생이란 무엇인가' 에 관한 화두에 대해 확실한 답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였다. 문학이나 철학적으로 인정받은 톨스토이는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기 전에 톨스토이는 우선 생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여러 가지 주장을 하였지만 톨스토이는 물레방아를 다루던 사나이의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와 생명의 존재의 이유를 여러 가지 환경이나 인간들의 사고의 변질로 인해 그 자체를 보지 못하고 허황된 근원이나 다른 동물적 자아에 얽매여서 제대로 생명에 대해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과학이라는 새로운 종교에 빠져 생명을 과학으로 표한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과학 자체가 종교화 됨 으로서 더욱더 생명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려워 졌다고 말했다. 그 말은 지금에 와서도 정말 정확하게 들어맞는 말이 되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생겨났고 사람들은 이제 생명을 과학으로서 제어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인간복제의 문제만 해도 그렇다. 이제 인간들은 새로운 생명마저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그로 인해 사람을 행복에 좀 더 가까이에 데려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에 대한 그런 믿음은 물질적 즉 톨스토이가 말하는 동물적인 자아에 더욱 더 다가가게 할 뿐 생명존재의 본질적인 목표에 대한 해답은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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