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금단의 사랑(2005)』에 대한 감상 (북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14.02.23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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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버하르트 호르스트가 펴낸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금단의 사랑(2005)』에 대한 감상 (북에세이) 입니다.
목차
Ⅰ. 序論-책을 펼치며
Ⅱ. 本論-사랑, 그리고 결혼- 금지된 스캔들 혹은 당당한 스캔들 Ⅲ. 本論- 신을 위한 사람들이 되다
Ⅳ. 本論- 주체적 여성, 엘로이즈
Ⅴ. 結論, 맺음말- '책을 덮으며'
본문내용
Ⅰ. 책을 펼치며
요즘은 바야흐로 유럽의 중세를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영화들이 제작되었고, 소설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주로 기사들의 이야기, 혹은 남녀 간의 허락받지 못한 로맨스 등을 들려주며, 대중들은 천여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다소 신비롭고 빛바랜 이야기에 열광하고 있다.
에버하르트 호르스트가 펴낸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금단의 사랑(2005)』역시, '금지된 사랑', 혹은 '중세의 스캔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엘로이즈와 아벨라르는 12세기를 살았던 실제 인물이었으며, 이들의 짧은 만남과 스캔들 그리고 평생에 걸쳐 나눈 정신적 교류들은 이들이 주고받은 서신들을 통해 아직까지도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이 사랑 이야기는 지금까지 회화나 소설·연극·영화 등 수많은 작품들의 소재가 되어 새롭게 구성되기도 하였다.
이 책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른 콘텐츠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팩션(Fact+Fiction)이긴 하지만 픽션 보다는 분석물에 가깝다는 것이다. 책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적 스토리의 비중은 크지 않다. 작가는 이들이 주고받았던 편지나 이들에 관해 내려오는 후대의 기록들을 바탕으로, 이들의 사랑에 대한 대처방식 그리고 각 사건마다 이들이 내렸던 선택들을 당대(중세)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나름대로 분석을 내놓는다.
참고 자료
서양중세사학회 편(2003)『서양중세사 강의』,느티나무
에버하르트 호르스트 편저, 모명숙 옮김(2005),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금단의 사랑』,생각의 나무
김순경(2010), 『프랑스 문학에서 만난여성들』,중앙대학교출판부
프랑코 라 세클라 편, 임왕준 옮김(2005),『이별의 기술(인류학자가 바라본 만남과 헤어짐의 열 가지 풍경)』, 기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