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다종교 사회 속에서 청소년 교육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제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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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매체와 인권단체, 그리고 교회의 노력을 통해서 이주민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노동현장에서 보호받을 뿐 아니라, 고유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지닌 인격체로 존중받기 시작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물론 가야할 길이 멀지만, 의식의 변화란 것이 일단 시작된 다음에는 가속도가 붙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낙관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주민에 관련하여 주어진 또 다른 숙제가 있습니다. 바로 그들의 2세들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 있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은 약 1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이들은 소수집단이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입니다. 이들은 단일민족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편견에 맞서야 하고, 안으로는 정체성의 혼란을 이겨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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