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음주 문화와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4.01.04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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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통술의 역사
2. 우리의 음주문화
3. 술의 어원(語源)과 효능(效能)
4. 올바른 음주법(酒道)
5. 현대사회의 음주문화
6. 경험 사례
7. 바람직한 음주문화에 대한 제언
본문내용
1. 전통술의 역사
한국 최초의 술은 언제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삼한시대 때 행사에서 사용되었으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에 제조되었던 술의 명칭이 기록에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 들어오면서 술의 이름이 구체화되는 동시에 양조기술이 정형화되어 조선시대로 전해졌다. 조선시대의 고급주에는 각종 곡물과 과일을 비롯하여 인삼, 솔잎, 대나무 잎 등 약재를 넣은 약용주, 국화, 진달래, 매화, 장미꽃 등 꽃을 넣어 향을 더한 가향주도 있었다.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 전통술의 전수가 잠시 주춤하여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원료인 곡류에서 고구마, 밀가루 등을 사용하면서 맛과 질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1971년부터 쌀로 빚은 막걸리가 다시 생산되었고, 1985년에는 각 지역별 주요 전통술을 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1994년에는 주요 전통술을 제작하는 기능 보유자가 민속주 명인으로 지정되어 전통 민속주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여러 민속주는 각 가문을 대표하는 술이 되어 맏며느리들에게 전수되면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중 략>
자대에 전입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중대 차원의 단결회식이 실시되었고, 그 곳에서 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다소 딱딱하지만 회식이라는 목적에 맞게 흥겨운 분위기로 회식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안주로 준비한 고기가 채 익기도 전에 중대장․소대장․부소대장 등등 간부들이 이런저런 인사말과 격려사․치사가 이어졌다. 그때마다 회식에 참석한 전 인원은 한 명도 열외 없이 잔을 비워야 했고, 고기가 익기 시작할 즈음에는 이미 한 사람이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신 뒤였다. 술을 못하던 병사들은 회식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쪽에 곯아 떨어졌고, 술을 잘하는 고참이 있는 분대는 거의 죽을 듯이 전 분대원이 소주를 들이켜야 했다. 특히나 술버릇이 않좋은 고참이 있는 곳에서는 전투화 또는 냉면대접 등에 ‘공동운명주’라는 이름의 폭탄주(혼합주)를 만들어서 돌려먹기도 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