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 신분관의 변화
2. 경제적 변동
3. 조선 후기 교육 실태
Ⅲ. 결론
본문내용
조선왕조시대의 통치는 군왕중심의 지배세력내의 권력 점유와 경쟁으로만 전개되었으며, 피지배층인 백성은 정치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제외되고 있었다. 정치권외에 놓이게 된 백성은 복종과 강제만이 부과되었다.
조선왕조의 통치체제가 왕실, 외척, 사림, 그리고 권신들만의 통치체제로 지속되었으며, 이를 실제적으로 주도했던 권신들의 존재는 세습적 유동성을 통해 그들 가문이 벌열로 자리 잡음으로써 그들 가문의 세습적인 지속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설혹 과거제나 또는 음보로 새로운 신료가 지배세력 내로 유입된다 해도 그들 역시 기존의 권신이나 벌열 중심의 지배층으로 흡수되었으며 기존 체제적 존재로 정착되는 과정을 걸었을 뿐이다.
이점에서 조선왕조는 국왕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권력구조에의 접근이 가능했던 특정 신료나 권신들만의 통치체제로 지속되는 전통적 왕조체제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임진왜란 이후 조선 사회는 전쟁, 흉년 등으로 인한 국가 재정의 파탄이 심했는데, 지배체제의 붕괴로 인한 농민에 대한 봉건적 속박이 해이하였고, 농업생산력의 증대와 더불어 이루어진 그들 자신의 성장과 유통경제의 발달 등으로 합법적, 비합법적 방법에 의해 계층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전반적 신분변화는 토지소유의 동기가 권력에서 경제력으로 바뀌어감으로써 양반층의 상당수가 몰락해 가는 반면, 신분이 상품화되어 평민층의 신분상승과 더불어 노비층의 신분해방은 확대되어갔으며, 농업기술과 상품유통경제의 발전에 편승하여 많은 인구증가와 큰 폭의 계층분화로 인해 도시가 양적으로 팽창해 갔다.
또한 소비층의 증가에 따라 기본적인 식량과 각종 기호품의 수요확대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상품시장이 크게 활기를 띄기 시작하였는데, 시장은 생산된 상품을 소비자에게 연결시켜 주는 유통의 공간으로서 도시의 상설시장을 비롯하여 지방의 장시·포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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