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문학 작품론 - 꿈의 기록 ‘몽유록’과 그에 드러난 현실 인식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3.11.1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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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한문학 강의에서 학기말 최종 레포트로 제출했던 작품론으로 몽유록을 주제로하고있습니다.
몽유록 세 작품을 분석하고 이에 나타난 현실인식까지도 알아보았습니다.
A+받은 리포트로 사용하시기 용이할 것입니다.
목차
Ⅰ.서론
1. 분야 선정 이유
2. 연구 대상 및 방법
Ⅱ. 본론
1. 몽유록의 장르에 관한 논의
2. 몽유록 작품 분석
2.1 심의의 <대관재몽유록>
2.2 申光漢의 <安憑夢遊錄>
2.3 林悌의 <元生夢遊錄>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연구 대상 및 방법
의식이 지배하는 현실 세계에서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공격받는다. 프로이트 Sigmund Freud : 1856~1939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로 정신분석의 창시자.
에 따르면 이에 대한 가장 손쉬운 복수 방법은 바로 ‘꿈’이다. 욕망은 의식의 검열을 피해 꿈속에서 심하게 위장되고 왜곡되는데 그 결과 ‘꿈’은 욕망의 내용을 숨기면서 동시에 드러낸다는 묘한 특성을 띠게 된다.
그렇기에 의식의 세계인 현실에서 구속받고 통제되는 인간이 환상세계를 갈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일 것이다. 때문에 문학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환상세계로서 ‘꿈’의 형상화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처럼 ‘꿈’이라는 구조를 통해 형상화되는 환상문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인 모티프로 다양하고 풍부한 전통을 가진 보편적인 문학 유형이다. ‘꿈’은 곧 환상세계로 문학 작품에서 이러한 환상의 추구는 현실에서 채워지지 않는 욕망 표현의 공간으로서 문학의 근간을 형성한다. 시공간과 장르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 ‘꿈’ 모티프는 우리 문학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한국 문학에서의 환상성은 각 시대마다의 당대적 삶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한국인의 서사적 욕망이 끊임없이 새로운 상황과의 대립, 모순 속에서 변증법적으로 발전하면서 계속되어왔다.
‘꿈’이라는 비현실적 장치는 불가능한 현실을 조종할 수 있고 변형시킬 수 있는 환상세계이므로, 환상이 문학에서 나타나는 형식은 당대 현실 상황과의 호흡에 의해 결정된다. 이 점을 상기했을 때 환상세계의 구현으로서의 ‘꿈’을 살펴보는 것은 역사적인 시간의 간접체험이라고 볼 수 있고, 작품이 놓인 시공간을 고려한다면 당대의 현실이 환상세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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