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가야
- 최초 등록일
- 2013.11.1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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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1)가야의 위치
2)환경
3)역사적의의
4)가야 & 일본
3.결론
본문내용
-서론-
우리 역사에서 철(鐵)은 대륙에서 한반도 북부로 유입됐지만, 철의 문화가 꽃핀 곳은 한반도 남쪽의 부족국가 가야였다. 가야는 철의 강국이었다.
한반도의 철은 대륙에서 들어왔다는 것이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북한에서는 시베리아 계통의 철기가 유입됐다고 주장하면서 함경도 지방 유물들을 그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한국에서는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기원설은 기원전 3~2세기 무렵 중국의 전국시대에 철이 한반도에 유입됐다는 주장으로, 당시 유물은 평안북도 영변을 중심으로 청천강 이북에서 주로 출토되고 있다. 이들 유적은 호미∙낫∙반달칼∙자귀 등의 농기구와 창∙화살촉 등의 무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원전 1세기 무렵은 한반도에 철기 문화가 대량 유입되는 단계로, 이때 한반도 전역에 철기가 보급된다. 이 시기에 이르면 고조선이 멸망하고 대동강 유역에서 철기 유물이 다량 출토된다. 대부분 장검∙창∙도끼와 같은 무기류다.
그런데 남한의 가야 지방에서도 철기가 다량으로 출토되고, 역사서에도 그 기록이 남아 있다. 가야는 고대 한반도에 철이 대량으로 생산되던 지역임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철광석은 동광석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녹이는 데 1,200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한 금속이다. 이렇게 생산하기 어려운 금속이 중국에서 가장 먼 가야 지방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것이다.
가야의 역사는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나라를 세운 수로왕의 부인이 인도 출신이었다느니, 일본이 그 지방을 통치했다느니 하는 주장들은 그만큼 사료가 불분명하고, 출토된 유물들이 역사를 입증할 만한 능력이 모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 일대에 번성한 가야국은 ‘철의 왕국’이었다는 사실이다.
가야 유적지에서는 철이 많이 발견된다. 경남 창원시 성산의 패총 네 곳에는 철이 녹아 내린 흔적이 발견됐다. 야철 송풍관과 노지(爐址) 철재(鐵滓)도 발굴됐으며, 쇳물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한 경사지 홈통도 확인됐다.
참고 자료
김정배, 한국고대사입문, 신서원, 2006
박창희, 살아있는 가야사 이야기, 도서출판 이른아침, 2005
김경복․이희근, 이야기 가야사, 청아출판사, 2003
http://blog.daum.net/greenpark-11/12036967
한국 고대사 입문 p.233~234
(2차과제) 가야와 왜의 교류|작성자 jungsky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