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의 구조와 생활로 알 수 있는 고려의 천자국 의식
- 최초 등록일
- 2013.11.05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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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개경의 구조와 천자국 의식
Ⅲ. 팔관회와 천자국 의식
Ⅳ. 맺음말
본문내용
고려시대에는 흔히‘자주의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자주의식(自主意識)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러한 고려의 자주의식은 일제 식민시기에 일제의 식민사학에 반발하기 위한 민족사학으로 연구되어 왔다. 따라서 고려의 역사가 우리에게 대부분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아있는 것은 고려의 자주의식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고려의 이러한 자주의식은 어떤 것에 기초하고 있는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고려는 스스로가 천자국(天子國)임을 표명했다. 즉 천자의 나라라는 것이다. 천자는 중국의 황제를 나타내는 말이며 천자국은 보통 중국의 왕조들을 의미했다. 따라서 고려는 천자국을 표명함으로써 중국과 동등하다는 자부심을 가져왔던 것이다. 비록 대외적으로는 송, 거란, 몽골 등의 침입과 간섭에 시달렸지만 대내적으로는 천자국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 한편 고려는 500년의 역사를 유지하면서 단 한 번도 천도(遷都)를 하지 않았다. 바로 그 역사 깊은 고려의 수도는 현재의 북한지역에 있는 개성, 고려 때의 이름으로는 개경(혹은 송악)이다. 개경에는 고려의 5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경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고려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려의 황도 개경(한국역사연구회)>를 통해 개경의 구조와 생활을 통해 알 수 있는 고려의 천자국으로서의 의식을 살펴본 후 나의 종합적인 의견과 더불어 고려가 천자국을 표명한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하겠다.
참고 자료
≪高麗史≫
한국역사연구회, ≪고려의 황도 개경≫, 창비,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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