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철 기말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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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pticon 을 처음 접했을 땐, 정말 놀라운 감옥 시스템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때가 고1 즈음 교과서에서 접했을 때다. 이후 Panopticon에 대한 보다 심층적 분석한 글들을 접하고서는 그 숨겨진 의도와 방식에 놀랐었다. 그리고 이번 강의를 통해 Panopticon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먼저, 책에서 언급했듯이 시계나 컨베이어벨트와 같은 기술에 의해 보다 효율적인 기업운영, 생산량의 증대를 이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상에서 인간은 그 존엄성에서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기계를 움직이게 하기위해 존재하는 기계의 속도에 우리를 맞춰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다.
비단 산업화시점의 얘기만은 아니다. 현재의 휴대폰, Internet, Email 등은 분명 우리에게 빠른 의사전달과 정보교류를 위한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동시에 그 매체들은 우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시한다. 대표적 예로 휴대폰을 들면, 한국은 지금 1인 1휴대폰시대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은 개인을 따라다니는 분신이자 감시자와 다름없이 되었다. 왜냐하면 개인의 위치, 통신정보 등등의 정보들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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