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환경관

목차

[1] 서구의 근대, 현대의 환경관
1. 근대의 환경관
1-1. 배경
1-2. 인식
2. 현대의 환경관
2-1. 배경
2-2. 인식

[2] 서구 현대 환경관의 한계 및 대안
1. 서구의 현대 환경관의 한계
1-1. 자본주의 관점의 한계
1-2. 생의 철학과 해석학의 한계
1-3. 실용주의의 한계
2. 서구의 현대 환경관의 대안

본문내용

[1] 서구의 근대, 현대의 환경관

1. 근대의 환경관

1-1. 배경
근대는 르네상스로부터 시작된다. 르네상스는 인간과 자연의 재발견이라는 획기적인 시대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때가 인간중심주의를 확고하게 다져나가는 시기이며, 기계론적 자연관이 등장하고 인간과 자연의 분리가 더욱 강조되는 등 자연이 인간 이용의 대상으로 전락되는 특징을 보이는 시기이다.
근대에 이르러서 자연을 죽은 물질로 간주하고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자연을 기계론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을 갖게 된 대표적인 배경으로는 16, 17세기에 흥했던 자연과학이 새로운 기술로 발전하는 과학혁명과, 18세기 중반 유럽을 선두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간 산업혁명을 들 수 있다.
15~17세기까지 과학적 사고는 혁명을 겪었다. 그리스의 자연철학을 대신하는 새로운 자연관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그 자체가 독자적 분야로 등장했다. 이 시기 과학의 특징으로는 추상적 사고, 정량화의 중시, 기계적 자연관, 실험적 방법의 도입, '왜'가 아닌 '어떻게'의 추구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근대 과학의 출현은 기계론적 환경관을 심어 주었다. 즉, 자연은 시계와 같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계와 같으며 인간이 그 작동 원리를 알기만 하면 인간을 위해 자연은 무한히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16세기부터 발전되어온 과학 혁명은 기계론적 자연관의 결과를 가져왔고, 400여 년 동안 그 사상에 힘입은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의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한편, 산업혁명은 18세기 후반 유럽 전반에 펼쳐진 기술상의 혁신과 산업의 부흥을 일컫는다. 산업혁명 시기에 인간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연환경을 개발하고 이용하였다. 자연에 대한 인식은 자연을 ‘거대한 기계’로 전제하는 기계적 관점에 근거하는 것으로 인간에게 기술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인간에 의한 자연의 이용과 착취를 정당화하였고 산업혁명 이전엔 없었던 극심한 환경오염의 결과를 초래하였다.
지질학적 측면에서 지구의 나이를 1년 상영하는 영화로 간주한다면, 산업 사회가 출현한 기간은 약 2초간에 불과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