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교과서의 문학사 영역 분석(7차 디딤돌 문학 교과서)
- 최초 등록일
- 2013.10.20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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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7차 교육과정과 문학사 교육
3. 디딤돌 7차 문학교과서의 문학사 서술방식 및 학습목표
3.1. 디딤돌 7차 문학교과서의 구성
3.2. 디딤돌 7차 문학교과서의 학습목표 설정 측면
4. 교과서 분석
4.1. 개화기와 1910년대의 문학
4.2. 1920년대의 문학
4.3. 1930~1945년까지의 문학
4.4. 해방공간과 전후문학~1960년대 문학
4.5. 1970~1980년대의 문학
4.6. 그 외의 북한문학 및 연변문학
5. 제언 및 토론거리
6. 참고자료목록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위 보고서는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문학사가 어떤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는가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7차 교육과정의 교과서 중 디딤돌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윤식 외의 문학(하)의 현대문학사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먼저, 7차 교육과정에서 ‘문학사’ 영역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살펴본 뒤 교육과정에서 추출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바탕으로 조사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교과서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담겨져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본다. 또한 디딤돌 교과서의 ‘문학사’ 서술방식을 파악하고, 교과서에서 선정된 주요 제재들이 교육과정과 성취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학습활동의 구성이나 심화 활동 등의 교과서 편성이 적당한지를 판단한 후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에 대해서도 추론해볼 것이다.
<중 략>
마지막으로 ‘학습 활동 측면’에서 보면, ‘꼼꼼히 읽기’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시야 넓히기’에서 한국 문학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표현하기’에서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일기를 써 보는 활동을 하고 있으나 연변이나 북한 문학의 다른 작품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문학사적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는 한국 문학사의 전통과 지향성을 알아내겠다는 7차 교육과정 상의 영역별 내용과 상충되는 내용이므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북한 문학과 연변 문학, 김학철의 ‘종횡만리’의 구성이 갖는 문제는 문학사적 맥락과 관련성이 떨어지며, 왜 남한 문학이 아니라 북한 문학과 연변 문학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의 당위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남한 문학의 주요 작품을 다루기도 힘든 문학사 교육에서 굳이 북한 문학과 연변 문학을 다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북한 문학과 연변 문학은 개별적으로 제시되기보다는 비슷한 맥락 위에 있는 남한문학의 대표적인 작품과 함께 학습활동을 통해 제시하거나 보충·심화에 제시해서 학습자가 먼저 남한 문학을 제대로 학습한 다음에 순차적으로 문학사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북한 문학과 연변 문학을 배우도록 유도해야 한다.
참고 자료
김윤식 외, 디딤돌 7차 문학교과서, 디딤돌출판사
‘국어’과 7차 교육과정, 교육과정평가원
‘국어’과 7차 교육과정 해설서, 교육과정평가원
유대용, 7차 문학 교육과정의 원리를 활용한 문학교육 방법론 연구, 충남대학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