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s with the wolve ; 인디언인 백인
- 최초 등록일
- 2013.09.17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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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어진 영화리스트를 보면서 무슨 영화를 볼 것인가에 대해서 한참을 고민했다. ‘Dances with the wolve'를 선택한 이유는 그 제목이 굉장히 친숙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익숙한 제목이라면 무엇 때문이건 이 영화가 유명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영화를 재생함과 동시에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러닝타임이 4시간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알고 보니 내가 본 것은 1990년 감독판이고, 1991년에 개봉된 'Dances with the wolve'는 Running Time이 183분이었다.) 아마 이 영화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았을까한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4시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서부의 경이로운 대자연은 그 자체가 매우 아름답고 경이로울 뿐만 아니라 영화에 몰입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뒤에서는 영화 내에 나타나고 있는 각각의 상징물들에 대해서 생각해본 후 이를 종합하여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논의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 몇 가지 의문들을 제기하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중 략>
이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Dunbar의 인디언 식 이름이기도 한 'Dance with wolves'는 결국 이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늑대의 상징성을 볼 때, 인디언과의 공존이 이 영화제목이 의미하는 바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인디언이 아니고 인류가 인종과 종교, 정치 등을 떠나서 서로 함께 해야 함을 의미하는 인류애에 대한 것일 것이다.
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백인과 인디언, 수우족과 포니족의 모습은 인디언 문화를 파괴한 백인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섞여 있음과 동시에, 잔인함과 폭력성, 우정과 사랑, 야만성과 문화성 등이 결코 그들이 백인이라서 혹은 인디언이라서 갖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런 대조를 통해서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인디언을 침략한 백인, 즉 과거에 대한 반성임과 동시에 앞으로는 서로 다른 문화를 바라봄에 있어서는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감독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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