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일랜드 감상문 생명윤리적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13.09.04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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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아일랜드 영화에서는 인간복제를 통해 장기이식을 함으로써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와 조던 2-델타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똑같은 옷을 입고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 아일랜드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들은 장기 이식을 통해 인간을 살리려는 단지 인간들 자신과 똑같은 존재로 주문한 제품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이 시스템의 창시자는 복제된 이들의 영혼이 존재하지 않고 단지 제품으로서 인간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클론을 과연 인간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했고, 생명경시와 의학혁명 양측의 한 가운데 서서 어느 편을 들어야 정당하고 올바른 행동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인간복제가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쓰인다면, 엄청난 과학적 업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면 복제된 인간은 실제 그들의 모델인 인간들처럼 똑같이 말을 하고, 호기심을 갖으며, 생각을 하고, 감정 또한 갖는다. 무엇보다 그들은 오아시스라는 꿈을 갖으며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똑같이 사고할 수 있는 복제된 인간들을 단지 그들이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DNA 복제품이라며 인간으로서 여기지 않는다.
영화에서 보면, 이 복제된 인간들은 거대한 양수 주머니를 통해 잉태되고 마치 라면 박스처럼 다른 생산품과 다름없이 거칠게 운반되는 모습의 클론을 보면서 인간을 제품화 한다는 것에 상당한 윤리적인 문제가 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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