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익스피어 인 러브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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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hakespeare in Love'는 Gwyneth Paltrow와 Joseph Fiennes가 주연을 맡고, John Madden이 감독한 작품으로 16세기 중반의 영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에서는 이 시기에 커튼 극장과 로즈 극장 일대에서 일어난 일들이 그려지는데, 줄거리를 크게 보면 세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을 만드는 과정과 그 연극의 상연에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十二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드러난다. 영화 속에서 대문호 윌리엄 세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이 사실적으로 나타나 있고,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여왕이 실명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의 내용은 모두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같이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위대한 작품에는 작가의 절절한 경험이 녹아들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초해서 대본이 쓰여졌으리라고 여겨지는데, 이것은 무척이나 신선한 발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비록 허구의 내용으로 이루어졌지만, 우리에게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작가로서의 세익스피어가 바이올라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 사건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이 쓰여지고 공연되는 과정이 병행적으로 드러난다. 두 사건이 동시에 서로간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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