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6.10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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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발장의 원래 제목은 ‘레미제라블’이라고 한다. ‘레미제라블’은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라고 하는데 비참한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비참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조카들을 위해서 빵을 하나를 훔치고 19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하고 나오자 어느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았던 장발장, 그리고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온갖 구박과 무시를 당하며 고된 일을 다 했던 코제트, 또한 가난 때문에 목숨보다도 사랑하는 코제트를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맡기지 않으면 안 되었던 팡틴을 나는 비참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자베르 경감도 그 못지 않게 비참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베르 경감은 장발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 지 그것은 관심 밖이었다. 오로지 법을 어긴 죄인인 장발장을 잡는 일만이 그에게 그의 삶에 아주 중요한 일일뿐이었다.
그렇지만 혁명군의 포로가 된 자신을 거짓으로 총을 쏘아, 자신을 죽인 듯 보이게 한 장발장의 행동에서 인간의 존귀함과 사랑을 깨닫게 되고, 센 강으로 몸을 던져 최후를 맞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장발장! 나는 그의 인간애에 감탄을 하였다. 내가 만약 장발장이었다면 자베르 경감을 어떻게 했을까? 종신형을 당할 뻔했던 샹마티외를 내가 장발장이라고 밝혀 살려주었고,(이것은 목숨을 살려준 게 아니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평생 감옥에서 사느니 그냥 사형을 당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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