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 소크라테스의 변명
- 최초 등록일
- 2002.12.26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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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전
2. 소크라테스의 변명 요약
2-1 판결 전의 변명
2-2 유죄 판결 후의 변명
2-3 사형 판결 후의 변명
3. 소크라테스에 대하여
4. 소크라테스의 변명에 대하여
5.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변명편에는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에 비해 소크라테스의 사상적 측면보다 삶의 태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변명편에 나타나는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관련한 몇 가지 문제를 짚어보자.
우선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무신론자들과의 관계이다. 그 역시 이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무지의 지'가 소피스트들의 회의론과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는 보편적 기준에 대한 확고한 신념 위에 있기 때문에 소피스트들의 그것과 명확히 구별된다.
두 번째로 소크라테스 고유의 문답법을 들 수 있다. 그는 멜레토스와의 대화를 통해 그가 자가당착에 빠져있음을 밝혀낸다. 또한 처음에는 500인의 재판관을 통틀어 '아테네인들이여'라고 부르다가 판결 후 자신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사람들에게 '재판관들이여'라고 부른다. 이는 자신의 말을 전달하려는 청자를 분명히 하는 것으로 자신의 변명도 결국 문답법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지식에 대한 그의 사상이다. 변명편에서 그는 무지가 부도덕을 낳는다고 수 차례 이야기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고 스스로가 어리석고 도덕적으로 타락해 있음은 스스로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네 번째로 소크라테스의 정치적 견해이다. 멜레토스의 주장을 논박하면서 그는 말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자는 소수라고 주장한다. 이를 국가에까지 파급시키면 순번제로 돌아가는 당시 민주정에 그가 비판적이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런 그의 사상은 플라톤의 철인정치론으로 계승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