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배경과 기원,한국현대시의 경우,대표적특징,정의

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정리 글입니다.

목차

1. 배경과 기원

2. 건축과 미술의 경우

3. 철학과 문학의 경우

4. 대표적 특징

5. 한국현대시의 경우

6. 맺음말

본문내용

1. 배경과 기원

철학, 예술, 비평의 이론, 문학, 건축, 등의 영역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에서 다양하게 해석되어 적용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은 사회·문화적인 조건을 설명하는 ‘후기현대성’으로 후렴된다. ‘후기현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더니즘에서 강조하는 ‘현대성’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현대성’은 근대 이후의 시기에 해당하는 1870년부터 1910년을 거쳐 1960년대까지 관계되며 이 시기 모더니즘의 징후는 다윈(1809~1882)의『종의 기원』(1859), 마르크스(1818~1883)의『자본론』(1867), 니체(1844~1900)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5), 프로이드(1856~1939)의『꿈의 해석』(1900)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문학과 예술에 반영된 모더니즘의 특징은 전위정신과 실험정신, 파괴정신과 창조정신, 소외감과 개인정신, 반-유토피아 정신과 비판정신, 기계문명과 비인간화 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중 략>

그러한 갈래를 한국 현대시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시적대상의 일상화를 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승훈의 시「뒤샹의 ‘샘’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나는 이시의 제목을 「뒤샹의 ‘샘’」이라고 붙일까, 「뒤샹의 ‘샘’ 혹은 ‘변기’ 」라고 붙일까 망설이다가 결국 「뒤샹의 ‘샘’ 」이라고 붙인다. 당신은어제 바람 불던 가을 아스팔트에서 「뒤샹의 ‘변기’ 」가 좋겠다고 말했지만.

「뒤샹의 ‘샘’ 」-이승훈

마르셀 뒤샹의 「샘」은 아방가르드 미술, 초현실주의 미술, 더 나아가 모더니즘 미술을 언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지만 이것이 변기를 뒤집어 놓은 것은 맞다. 하지만 새로운 제목과 견해에 있어서 이 오브제에 나타나는 변기가 가지는 의미는 이미 소멸되었다. 이는 창조적인 사상의 발원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시의 이승훈이 제목을 「뒤샹의 ‘샘’ 」이라고 붙인 것은 일견 타당해보이기도 하고 부당해 보이기도 한다. ‘타당하다’는 점은 뒤샹의 변기-오브제의 제목을 차용하여‘샘 ’이라고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어떤 주의력과 의혹을 환기하고 있기 때문이고 ‘부당하다’는 점은 이 시의 제목이 물론 창조적이기는 하지만 진일보한 제목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