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련의 대한반도정책과 분단
- 최초 등록일
- 2013.06.0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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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미국의 한반도 정책
Ⅲ. 소련의 한반도 정책
Ⅳ. 분단의 과정과 수립
1. 분단의 진행과 민중투쟁
2. 분단국가의 수립
Ⅴ. 결론
본문내용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항복하여 조선민중은 꿈에 그리던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해방 뒤 조선은 무엇보다도 자주적 민족국가를 세우는 일을 희망하였다. 새로운 국가는 민족해방운동 세력을 중심으로 외세의 영향력을 극복하면서 민중의 뜻을 담아내는 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를 기대했다.
또한 우리 민족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일도 서둘러야 했다. 식민 잔재를 청산하는 일은 자주적 민족국가의 기틀을 튼튼히 하는 것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식민지 시대에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를 처단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것은 민족정기를 되살려 내는 일이고, 나아가 민족을 통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었다.
<중 략>
세계 냉전체제는 이미 1947년 3월 대소봉쇄를 선언한 트루먼독트린2)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미 ? 소 합의에 따른 미소공동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냉전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1947년 5월 다시 열린 2차 미소공위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참여대상문제로 9월에 휴회되었다. 이에 미국은 한반도 남쪽만이라도 미국에 우호적인 정부를 세우려고 하였다. 미국의 남한단정수립정책은 갑자기 이루어 진 것은 아니었다. 미국은 이미 남한을 점령할 때부터 남한단정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미 소 합의로 정부를 수립한다는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정 때문에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중 략>
냉전의 시대는 1980년대 말에 고르바초프가 소련에서 집권했을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하여 1990년대 초에 그 종식을 고했다. 냉전의 산물 중에 하나였던 독일은 1990년에 이미 통일을 이룩하였고, 세계는 탈냉전의 시대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한국만이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냉전의 소산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한반도에 해방이 찾아온지 60년이 넘었다. 민족의 해방은 회갑을 맞이하였는데 분단 구조는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전술한 현대사의 시작점을 돌아본 것은 앞으로 우리가 열어야할 세기가 무엇인지를 시사해 준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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