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계급, 사회불평등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3.05.20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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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겨울방학에 나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말로 형연할 수 없는 차이를 느끼며 씁쓸해 했다. 동부이촌동의 유정이, 행촌동의 세림이. 같은 나이의 초등학생이지만 이 두 명에게서 교육을 받아드리는 수준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느꼈다. 행촌동의 세림이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 내외와 함께 살았다. 나는 그 아이를 교육봉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꼬질꼬질한 차림의 비쩍 마른 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 아이와 수업을 할 때, 선행학습은 커녕 현재 배우고 있는 것도 다 깨우치지 못해서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한번은 그 아이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20평 채 되지 않는 좁은 집에서는 암 투병하시는 할머니만이 홀로 누워있었고, 그의 암울한 분위기를 설명하는 듯 집은 다 쓰러져 갈뿐이었다. 반대로 동부이촌동의 유정이는 유급 과외로 알게 된 아이였다. 매해마다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유정이, 그의 부모님은 소위 말하는 엘리트로 깔끔하고 지적인 분들이셨고 엄청난 크기의 고급스러운 집을 자랑했다. 유정이는 초등학생에 반해 고등학생과 버금가는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한 결과일까, 모든 과목에서의 평가도 월등했다. 정갈한 차림의 유정이는 세림이와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분위기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났다. 무엇이 그들을 차이 나게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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