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무너짐 속의 기형도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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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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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예정된 무너짐 속의 기형도
3. 나오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죽은 자들은 모두가 겸손하며, 그 생애는 이해하기 쉽다.” - 「흔해빠진 독서」
새천년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사실들이 전개될 것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었다. 새로운 한 세기가 시작되었지만, 그다지 많은 것들이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우리에게 남겨져있을 뿐이다. 암울했던 80년대를 지나왔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까지도 우리는 그때의 암울함을 떨쳐 버릴 수 없다. 투쟁적이고 정치적인 시가 주류를 이루던 그 당시에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법으로 자기의 시 세계를 이룩한 시인 기형도에게서 우리는 그때의 암울함을 느끼게 된다.
기형도 시는 어둡고 쓸쓸하며 죽음을 향해 있다. 마치 그의 죽음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듯이 그는 너무도 쉽게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그에게서 이제는 더 이상 어떠한 말도 들을 수 가 없다. 그는 살아서 “침묵”- “내 입 속에 악착같이 매달린 검은 잎이 나는 두렵다” 「입 속의 검은 잎」-하는 자신을 두려워하였다. 하지만, 그의 죽음이 가져온 것은 그의 침묵이 더 이상 침묵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인은 없지만, 그의 시는 사람들에게 읽힐 것이며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다.
○ 예정된 무너짐 속의 기형도
기형도는 난해한 시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회에 대한 시각은 매우 다양하다. 자신의 대학시절, 직장생활 그리고,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그 만의 시어로 나타내고 있다.
우선, 그의 대학시설을 엿보기로 하자.
나무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그곳에서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그 아름다운 숲에 이르면 청년들은 각오한 듯
눈을 감고 지나갔다. 돌층계 위에서
나는 플라톤을 읽었다, 그때마다 총성이 울렸다
목련철이 오던 친구들은 감옥과 군대로 흩어졌고
시를 쓰던 후배는 자신이 기관원이라고 털어놓았다.
존경하는 교수가 있었으나 그 분은 원체 말이 없었다
몇 번의 겨울이 지나자 나는 외톨이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