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유아교사입니다. 자유놀이 시간에 두 여아(A와 B)(A에게는 초등학생인 장애자 오빠가 있습니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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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대가 빠르게 지나가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물결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가장 느리게 변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들의 인식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 가치관 등은 어릴 적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자리 잡지 않는 이상 나이가 들어서는 변화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편견들 중에 하나가 바로 장애인에 대한 그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우리와 다른 사람, 신체적, 물질적, 물리적인 힘으로 도와주어야하는 대상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능력을 똑같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존엄성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바라보는 입장이나, 심지어는 인간으로서 보지 않는 비인간적인 행동양상 까지 보이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장애인에 대한 시각 자체가 굳혀지고,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은 어릴 적부터 그런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용납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어릴 적 경험이나 주변의 가르침들. 그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자랐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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