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오브시베리아(The Barber Of Siberia)` 영화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러브 오브 시베리아, 처음 영화를 접할 때부터 시베리아와 관련된 남녀 사랑이야기임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인생은 정해져 있는 운명이다. 제인과 톨스토이의 만남과 사랑이 그랬고 결국 그렇게 애절하던 사랑도 결국은 다른 이와 함께하게 된 그들의 삶처럼 말이다.
다만 이 영화가 여느 사랑 이야기와 달랐던 것은 러시아라는 나라자체를 큰 배경이자 주인공으로 삼았고 외국인의 시각으로 느껴진 러시아에 대한 분석이 영화 중간중간에 나타난다는 것, 그리고 제인의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전개형식과 그 아들이 결국은 톨스토이의 아들 이었다는 반전이었다.
때문에 영화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행동, 사건들과 하나의 국가인 러시아와의 연관성이 주기적으로 맞아 떨어졌고 단순한 사랑이야기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정리 해 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별한 점이었다.
톨스토이는 어느 생도보다도 순박한 성격으로 자신과 잘 맞는 제인과 기차에서 시간을 보낸 이후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랑에만 매달릴 수 있는 그의 순수한 사랑과 달리 제인은 목적을 가지고 러시아에 왔기에 톨스토이를 진심으로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에만 매달릴 처지가 아니 였던 것이 이들의 사랑에 있어 제일 큰 걸림돌 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